(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재혼을 발표한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30일 이상민이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이상민도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자필 편지를 통해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 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이상민이 혼인신고까지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문화일보는 이상민이 4월 30일 서울 모 구청에서 혼인신고 후 예비신부와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1973년 생으로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 후 가수 및 프로듀서, 방송인으로 활동해 온 이상민은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이혼 20년 만에 재혼을 통해 꾸리게 된 이상민의 소식에 동료들도 댓글을 통해 거듭 축하를 보냈다.
방송인 홍석천은 "남들 다 가는 것 나만 못 가네. 하지만 축하해. 상민 짱짱"이라며 박수를 보냈고, 4월 결혼한 티아라 효민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응원했다.
7월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김지민은 "어제 함께 있었던 1인으로서 더 행복하다"고 기뻐했으며, 셰프 이연복은 "이런 축하할 일이! 같이 밥 먹자"는 글을 남겼다.
이상민은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 중이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이상민의 재혼 스토리가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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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