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50
연예

이승기 장인, 주가조작 연루 의혹 '구속'

기사입력 2025.04.29 11:14 / 기사수정 2025.04.29 11:1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이승기의 장인이자 배우 이다인의 양부인 이 모 씨가 신재생에너지 업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돼 구속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증권선물위원회가 고발한 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이씨가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퀀타피아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중앙디앤엠(현 중앙첨단소재) 주가를 조작해 200억 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 9명을 재판에 넘겼다.

다만, 이씨 측은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첫 공판에서 이씨 측 변호인은 "개인 판단으로 투자한 것이지 (시세조종 관련) 공모하고 실행에 가담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승기는 29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장인의 기소 사실을 밝히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