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엄마로서 첫 마라톤 도전을 두고 세 아이들의 반응을 전했다.
18일 오전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방일 PD와 MC 배성재, 양세형, 션, 이영표, 허재, 양준혁, 안성훈, 율희가 참석했다.
'뛰어야 산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마라톤 기부천사' 션과 이영표를 '러닝 비기너'이자 '뛰산 크루'의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캐스팅했으며, 마라톤 도전기를 중계할 진행단으로 배성재와 양세형을 확정지어 최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아이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율희는 "첫째 아들이 초등학생이 됐다. 입학식 때 제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마라톤을 나간다고 했더니 뭔지 알더라. '엄마가 42km 뛸 수 있게 노력한다'고 했더니 아들이 '엄마보다 내가 더 잘할 것 같은데? 나도 나가고 싶어!' 이렇게 얘기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율희는 "그 말에 오히려 제가 힘을 받았다"면서 "촬영하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연습할 때 아이들이 옆에서 같이 뛰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좀 더 힘이 났다. 되게 든든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23년, 율희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알린 바 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뛰어야 산다'는 내일(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