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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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10년만 커튼 빨래..."다 안 말라" 남편 구박에 '울컥' (워킹맘이현이)

기사입력 2025.04.09 17:10 / 기사수정 2025.04.09 17:1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현이가 10년 만에 커튼 빨래에 나섰다.

8일 이현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여러분은 커튼 세탁... 하시나요? 이사 갈 때 하는 거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현이는 "봄을 맞이해서 흐린 눈 하고 있던 커튼을 무려 10년 만에 세탁해 보았다. 커튼 세탁 주기, 언제가 적정한 걸까요? 살림 고수님들 댓글로 알려주세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영상 속 이현이는 "묵혀둔 커튼 세탁을 하려고 한다. 여러분은 커튼 세탁하시냐. 이사 갈 때 하지 않냐"며 10년 전 이사 이후 첫 커튼 세탁에 나섰다.

집안 커튼을 떼며 쌓인 먼지에 경악을 금치 못하던 이현이는 남편 방의 벨 암막 커튼을 제거하며 "너무 무겁다"고 힘들어했다.

커튼들을 카메라 장비 카트에 넣어 세탁방에 도착한 이현이가 '울 코스'가 권장된 벨벳 커튼도 세탁기에 바로 투입하자 제작진은 "벨벳인데 괜찮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별일이야 있겠냐"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건조기까지 돌린 이현이는 덜 마른 데다가 세탁으로 뭉친 벨벳에 카트에 싣는 것부터 난관을 겪었다. 

숨을 헐떡이며 오르막길을 오른 이현이는 집에 도착한 후 "너무 힘들다"며 가족들과 함께 커튼을 다시 걸었다.

덜 마른 커튼에 남편이 "안 말랐다. 암막이면 햇빛 받는 쪽은 말라도 안쪽은 안 마르지 않냐. 마를 때쯤 다시 빨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이현이는 "다 마른다. 이래서 아무도 없을 때 살림 하는 게 낫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이는 "다음번에 도전하고 싶은 구역이 있냐"는 제작진에 "일단 서랍들이 난리가 났다"며 다음 콘텐츠를 예고했다.

네티즌들은 "보양이 많아서 보통 힘없는 사람이면 몸살 났을 일이다", "커튼 빨래 꽤나 큰일이다. 놓치기 쉬운 집안일", "혼자 살면서 커튼 빨래 엄두가 안 났는데 영상 보면서 꿀팁 배워간다", "얇은 커튼은 세탁 해야 된다. 아니면 먼지가 그대로 커튼 사이에 붙어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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