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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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강인 경쟁자는 아냐'…발롱도르 2위, LEE 만난다→'FA 임박' 리버풀 캡틴, PSG 수뇌부와 대화 '시선 쓸었다'

기사입력 2025.03.13 07:49 / 기사수정 2025.03.13 07: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버질 판 데이크가 이강인이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할 생각인 걸까. 리버풀 팬들이 판 데이크와 PSG 수뇌부와 대화를 하는 장면을 보고 우려를 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간) "리버풀 주장 버질 판 데이크가 PSG의 수장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2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PSG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로 패배했다. 

앞서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은 1-0으로 승리했기에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하지만, 홈경기 이점을 살리지 못하면서 PSG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권을 내줬다.




이날 리버풀이 전반 12분 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1, 2차전 합산 스코어는 1-1이 됐다.

리버풀과 PSG 모두 정규 시간 내에 결승골을 만들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에서도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승부차기를 진행했다.


PSG에서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리버풀은 2번 키커 다르윈 누녜스와 3번 키커 커티스 존스가 나란히 실축했다. 반면 PSG의 1~4번 키커 모두 킥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차기는 리버풀의 1-4 패배로 끝났다.

UEFA 리그 페이지를 1위로 통과했기에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던 리버풀이 16강에서 탈락하자 리버풀 팬들은 침울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리버풀 핵심 수비수이자 주장 버질 판 데이크가 PSG 수뇌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보고 우려를 표했다.




매체는 "경기가 끝난 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판 데이크가 안필드 터널에서 PSG 회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와 스포츠 디렉터 루이스 캄포스와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 팬들이 이 장면을 보고 우려를 표한 이유는 판 데이크의 계약 기간이 오는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리버풀과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주장 판 데이크는 자타 공인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 2018년 1월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리버풀 역대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판 데이크가 합류한 후 수비가 크게 안정된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총 8개 챙겼다. 특히 판 데이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평가돼 2019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리버풀에서 현재까지 310경기 출전한 레전드 수비수 판 데이크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2025년 6월에 만료돼 재계약이 없다면 2024-25시즌 종료 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계약 만료까지 약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판 데이크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계약 만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판 데이크가 PSG 수뇌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가 시즌 종료 후 PSG에 합류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만약 월드 클래스 수비수 판 데이크가 PSG에 합류한다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될 뿐만 아니라 PSG 수비를 한층 더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GFFN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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