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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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하차 위기 "부담 아닌 부담"…빅뱅에 당당 요구 "단톡에 남겨" (굿데이)[종합]

기사입력 2025.03.09 23:1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지드래곤이 어려움을 마주한 '굿데이'를 토로, 빅뱅 멤버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9일 방송한 MBC '굿데이'에는 빅뱅 태양과 대성을 만난 지드래곤(GD, 권지용)의 하루가 담겼다. 

이날 지드래곤은 "(굿데이 단체곡을) 이제 만들어야 하는 시점인데, 제가 (참여자들을) 만나기 전 그린 건 웅장하고 힘있는 노래다. 근데 지금 함께한 분들을 만나면서 분야도, 나이도 다르지만 몰랐던 노래도 많고 곡의 방향을 섣불리 생각한 거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친구들에게 나온 게 다 영감이고 그게 함께하는 거다. 전에 작업한 리스트는 지우고 새 세트를 짜야겠다"며 "작업에 들어가야하는데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제가 하자고 한 건 맞는데, 일 벌리자고 한 건 저인데"라며 후회를 내비쳤다. 

"크게 벌려놨으면 저도 제 역할은 해야한다"면서 한숨을 쉰 지드래곤은 "저 빠질래요. 절 생각 못했다. 부담 아닌 부담이다. 좋은 부담인데 '알아서 하겠지' 해주시니 더 부담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드래곤은 태양의 단독 콘서트로 향했다. 무대를 꾸민 태양과 게스트로 나선 대성에 웃음을 터트린 지드래곤.

대성은 "오늘 냅다 손을 잡아채고 '이거 해라' 했다"며 지드래곤에게 받은 네일을 인증했다. 

대성의 무대가 끝나자 지드래곤이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빅뱅 완전체 무대까지 꾸민 세 사람은 뒤에서 만나 '굿데이'를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굿데이) 곡이 나왔냐"는 대성의 질문에 "이제 우리가 함께 해야지. 너희 기다린 거다. (너희가) 영감을 줘야할 거 아니냐"며 멤버들에게 도움을 당당히 요구했다. 

태양은 "내 느낌에 지금 하나도 안 되어 있다. 그런데 될 거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대성은 "능력이 있다. 기한은 기가 막히게 맞춘다"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내가 이래서 멤버들을 (좋아한다). 태양은 챌린지 끝판왕 아니냐"며 도움을 청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굿데이)노래를 해야 하니까 하나씩 아이디어를 단톡방에 남겨"라고 또 한 번 도움을 청했다. 

지드래곤은 "우리 노래만 해봤는데 우리라고 생각하면 파트를 나눌텐데 같이 하는 곡이다. 가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나눌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황정민, 88친구들 다 노래 잘한다. 근데 안성재 셰프님하고는 (노래를 어려워하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빅뱅 멤버들은 함께 곡의 콘셉트와 여러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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