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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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무너트린 PK 3선방…홍성민 "훈련 때 10개 중 8개 막아, U-20 아시안컵 우승 가자!"

기사입력 2025.02.24 12:19 / 기사수정 2025.02.24 12:19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승부차기에서 무조건 이길 줄 알았다."(홍성민)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이 승리로 한국은 4강에 진출해 상위 네 팀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U-20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4회 연속 이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창원호는 이제 대회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 대회 최다 우승(12회) 팀인 한국은 지난 2012년 우승 이후 1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5시 15분 같은 곳에서 중국을 제압하고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시작부터 홍성민 골키퍼의 선방 쇼가 시작됐다. 전반 시작과 함께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홍성민은 상대 우림보예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포효했다. 

하지만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투크사노프에게 헤더를 내줬고 홍성민 앞에 있던 주마예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전반 26분 윤도영의 코너킥을 신민하가 왼발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한 틈을 탄 동점 골이었다. 

후반에 한국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윤도영의 왼발 프리킥을 신민하가 정확한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6분 뒤, 주장 김태원이 수비 라인을 뚫으며 침투에 성공했고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칩샷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본인의 4호골이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하지만 한국 수비진의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후반 45분 무캄마달리 우린보예프,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나기 직전 아브두가푸 카이다로프에게 연속 골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 연장전까지 끌려갔다.

승부차기에서 다시 홍성민이 빛났다. 한국 키커들은 2번 키커 이건희, 3번 키커 신민하가 실축했다. 홍성민은 상대 첫 번째 키커의 킥을 막으며 포효했고 두 번째 키커는 스스로 실축했다. 세 번째 키커가 성공시키면서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한국 네 번째 키커 김호진이 성공하고 우즈벡의 네 번째 키커의 킥을 홍성민이 선방하면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한국의 마지막 키커 하정우가 킥을 성공시키면서 한국의 월드컵 진출이 확정됐다. 

경기 후 홍성민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너무 중요한 8강 경기였다. 승리해야 월드컵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 이겼다. 아주 기분이 좋다"며 "첫 번째 PK는 내 실수로 내줬다. 실점하며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다행이다. 승부차기 때는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이날 경기 분수령에 대해 홍성민은 "(신)민하 형이 동점 골을 넣고 또 득점했다. (김)태원이 형도 골을 넣었다. 연장까지 잘 버텨줬다. 형들이 다 해준 것 같다"고 밝혔다. 

두 번의 선방이 나온 승부차기에 홍성민은 "기회가 올 지 몰랐는데 준비하고 있었다. 승부차기 훈련 때 10개 중의 8개 정도를 막아 자신 있었다. 무조건 이길 줄 알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성민은 마지막으로 "지난 대회에서 4강에서 떨어졌다. 우리는 저번 대표팀보다 더 높이 올라가겠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며 "팬분들께서 늦은 시간까지 채널 고정하고 열심히 응원해 주신 덕분에 작년에 이기지 못했던 우즈베키스탄에 갚아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도 "십년감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격스럽다. 아직 경기가 남았다. 다행히 부담은 덜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모든 플레이를 끌어내겠다.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도전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대편 대진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격돌한다. 

호주는 8강에서 난적 이라크를 만났다. 전반에 1-2로 뒤졌지만, 후반애 내리 2골을 터뜨리며 4강 진출과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호주는 지난 2013년 튀르키예 대회 이후 12년 만에 U-20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함께 아시아 2강으로 불리는 이란과 만났다. 정규 시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란이 1~2번 키커 연속 실축으로 일본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승부차기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일본 선수 한 명이 실축했으나 결국 4-3으로 이겼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AFC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간신히 이겼다. 홍성민의 페널티킥 3선방으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AFC


사진=대한축구협회,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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