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00
스포츠

김혜성, 다저스 첫 안타 쾅! 이게 바로 슈퍼 유틸리티…멀티출루, 유격수→중견수 변신까지

기사입력 2025.02.24 09:42 / 기사수정 2025.02.24 09:42

박정현 기자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슈퍼 유틸리티' 김혜성(LA 다저스)의 가치를 보여줬다.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회말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와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67(6타수 1안타)이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첫 타석은 4회말 1사 후였다.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샌디에이고 구원 투수 에두아르니엘 누네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쳐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1루수 송구를 받은 투수가 베이스 커버에 나섰으나 김혜성의 발이 더 빨랐다.

두 번째 타석은 6회말 2사 2루였다. 구원 투수 프란시스 페냐의 제구가 흔들렸고, 침착하게 공을 지켜보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은 8회말 무사 1,2루였다. 득점 기회에서 왼손 투수 오스틴 데이비스를 만났다. 시범경기에서 처음 왼손 투수와 맞대결을 펼쳤고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커터를 완벽하게 콘택하지 못하며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수비에서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던 김혜성이다. 첫 타석을 끝낸 뒤 5회초 수비에서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로 출전했다. 7회초에는 중견수로 포지션을 바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외야수로 출전했다. 8회초 1사 후에는 클레이 던간의 짧은 타구를 재빠르게 뛰어와 포구했다.

9회초 1사 1,2루에서는 트렌턴 브룩스의 타구를 안정적으로 포구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다저스가 김혜성 상대로 기대했던 플레이를 보여준 하루였다. 타석에서 끈질기게 승부해 출루 능력을 보였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 김혜성이 2루수를 맡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제임스 아웃맨과 앤디 파헤스는 중견수에서 경쟁하고 있다. 토미 현수 에드먼도 그곳에서 뛸 수 있지만, 중견수로 나설 수 있는 또 다른 왼손 타자 옵션(김혜성)이 있다"며 "실험을 통해 다른 포지션에서 얼마만큼 편안함을 느끼는지 보고 있다"고 얘기했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가운데)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가운데)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김혜성은 "모두가 환영해줬기에 적응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모두가 내게 잘해주고 있다"며 "다만, 결과를 좀 더 보여주고 싶다. 다저스타디움에서 뛸 준비가 됐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연합뉴스 AP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요나단 페라자도 출전했다. 비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페라자는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스윙삼진, 3루수 땅볼에 그쳐 시범경기 타율은 0.200(5타수 1안타)으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A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