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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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비상! 이순민 쇄골 골절…황선홍 감독 "수술 불가피, 3개월 소요돼 걱정"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2.23 18:25 / 기사수정 2025.02.23 18:25



(엑스포츠뉴스 대전, 권동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핵심 미드필더 이순민의 장기 결장이 확정되자 우려를 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대전은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울산에 2골을 허용하면서 시즌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 7분 윤재석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울산에 리드를 가져왔고, 후반 13분 세트피스 상황에선 허율이 헤더 추가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오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경기 양상이 압박 싸움이었는데 그 싸움에서 밀린 것 같다"라며 아쉬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황 감독은 패배보다 이순민 상태를 크게 걱정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이순민은 후반전에 루빅손과 경합을 펼치다 부상을 입어 교체됐는데, 쇄골이 골절된 것으로 확인돼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황 감독도 "걱정스럽다. 쇄골 골절이라 수술이 불가피하고 3개월이 소요된다길래 걱정된다. 경기보다 더 걱정스럽다"라고 밝혔다.

직전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지만 친정팀 상대로 침묵한 주민규에 대해선 "주민규가 문제가 아니라 중원 싸움에서 졌다"라고 전했다.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은 정재희에 대해 황 감독은 "정재희 선수의 기용에 대해 고민을 했는데 여러가지 고려해 신상은 선수를 먼저 투입했다"라며 "활발한 활약을 보여줬기에 (정재희의)선발 여부에 대해 고민해 볼 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사진=대전월드컵경기장, 권동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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