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윤지가 지난해 얻은 딸을 공개하면서 제왕절개 수술 후기를 전했다.
23일 김윤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제야 올려보는 우리 엘라 & 제왕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김윤지는 출산 후 처음으로 보러 간 딸에게 "정말 작다. 엄마 처음 보러왔어. 맘마 잘 먹고 있었어?"라고 애정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엄마의 목소리에 딸이 웃자 김윤지의 남편은 신기함을 드러냈고, 신생아실 밖에서 김윤지의 시어머니인 국안인 김영임도 손녀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딸에게 "우리 한번 잘 살아보자"라고 말한 김윤지는 이어지는 영상에서 제왕절개 후 3일 차라고 알리며 젖은 머리카락으로 등장하더니 "드디어 샤워를 했다. 진통제랑 링거랑 다 떼고 방수테이프를 붙여서 샤워를 했다. 살 것 같다"고 시원함을 드러냈다.
김윤지는 "수술 첫날은 영상에 남겼지만 너무 멀쩡해서 저도 신기했다. 진통제도 잘 맞았는데 오래 누워 있는 게 조금 힘들었던 거 같다"고 수술 후 몸 상태를 전했다. 그것과 아기를 바로 못 보는 게 서러웠다고.
그러더니 촬영일 기준 전날인 수술 이틀 차를 떠올린 김윤지는 "죽는 줄 알았다. 일단 아기는 너무 보러가고 싶은데, 상처 부위는 너무너무 아팠다. 그런데 간호사 선생님이 '한 번만 일어나면 된다'고 용기를 주셔서 이 악 물고 일어났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몇 번의 고비를 겪었다고 고백한 김윤지는 "그냥 눕고 싶더라. 이러다 퇴원이 가능할까, 조리원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8년생인 김윤지는 2021년 9월 5살 연상의 최우성 씨와 결혼했으며, 남편은 코미디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의 아들이다. 지난해 7월 딸을 품에 안은 김윤지는 개인 채널을 통해 "이 세상에 태어난 걸 환영해 우리 엘라♥"라며 직접 출산 소식을 알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ns윤지'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