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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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기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 혐의…"드릴 말씀 없다"

기사입력 2023.11.25 11:11

최원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가드 조시 기디(호주)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기디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과 영상이 돌며 기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익명의 인물이 기디와 함께 있는 여성이 고등학생이라고 언급하며 논란이 일었다.

기디는 25일 팀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며 관련 질문에 대한 대답을 회피했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 역시 "개인적인 일엔 노 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생인 기디는 202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명됐다. 2021년 호주프로농구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라이징 스타'로 뽑힌 유망주다.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16.6점, 7.9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2.3점, 5.7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11승4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질주 중이다. 오는 26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를 치른다. 기디가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경우 전력에 손실이 발생한다.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기디가 필라델피아전에 나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미국 온라인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조사 기간에는 경기에 나올 수 없을 것"이라 예상했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현재까지 기디의 경기 출전과 관련해 (결장으로) 변경된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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