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심하은이 넷째를 낳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박준형이 현진영과 이천수를 집으로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준형은 프렌치토스트와 과일로 브런치를 준비했고, 현진영은 "프렌치토스트 별로 안 좋아한다. 넓적한 토스트 좋아한다"라며 밝혔다. 그러나 현진영은 프렌치토스트를 먹자마자 "이거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천수는 "음식을 자주 한 느낌이다"라며 추측했고, 박준형은 "나는 아이들 학교를 내가 보낸다"라며 귀띔했다. 박준형은 "'언제부터 내가 밥을 하게 됐나' 곰곰이 생각해봤다. 김지혜 씨가 나보다 잘 벌기 시작하면서부터다"라며 고백했고, 현진영은 "아무리 없어도 왕족이 체신을 지켜야지"라며 당부했다.
이천수는 "(박준형과 김지혜의) 벌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그러지"라며 만류했고, 현진영은 "나는 안 나냐. 나도 우리 와이프 돈 많이 벌 때 손 하나 까딱 안 했다"라며 강조했다.
박준형은 "서운 형수는 평강공주다"라며 오서운을 칭찬했고, 이천수는 "천사다"라며 거들었다. 현진영은 "대신 나는 신분 상승을 시켜줬다. 무수리가 왕족하고 결혼했으니까 신분 상승한 거다"라며 큰소리쳤다.
특히 이천수는 박준형에게 "형님은 다 보니까 형님이 볼 때 (현진영과 나) 둘 중에 누가 낫냐. 나는 이 형이 들어와서 너무 좋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준형은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겠다. 진정한 살림남은 나다"라며 자랑했다.
이천수는 "형은 살림하는 사람이잖아"라며 말했고, 현진영은 "살림을 적절하게 하고 돈을 벌어다 줘라. 그러니까 제수씨가 너를 등한시하는 거다. 밤에도 등한시하고 낮에도 등한시하고"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박준형은 "요즘 김지혜 씨 웃고 다닌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이천수는 "너무 힘들면 웃는다고 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더 나아가 현진영은 "준형이가 부부 예약제 최초잖아. 모자란 짓이다"라며 못박았고, 이천수는 "그냥 순간 가야지. 그냥 느낌 오면 가는 거다"라며 맞장구쳤다. 박준형은 "우리 집에 왜 왔냐"라며 발끈했다.
특히 이천수와 심하은은 스튜디오에서 함께 영상을 지켜봤다. 심하은은 "남편이 담배를 피웠었다. 쌍둥이 시험관 할 때 담배 끊으라고 해서 한 번에 성공하고 다시 피운다. 전자담배"라며 아쉬워했고, 이천수는 "제가 하는 일들이 가정을 들고나가려면 스트레스가 많으니까"라며 털어놨다.
심하은은 "넷째도 이야기하고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라며 2세 계획을 언급했고, 이천수는 "나는 셋에서 넷으로 늘면 담배를 더 피우게 될지도"라며 곤란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