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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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팬들 응원 바라"…'드림아카데미' 6000대 1 '나영·윤채'의 꿈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9.27 0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드림아카데미' 한국인 연습생 나영, 윤채가 꿈을 향한 도전과 성장 과정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이하 '드림아카데미') 한국인 연습생 나영, 윤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림아카데미'는 하이브와 유니버셜뮤직그룹(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가 주최하는 글로벌 걸그룹 육성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30여 년 간 쌓아온 K팝의 유산을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접목, K팝의 글로벌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12만 명의 오디션 지원자들 중에서 6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드림아카데미' 연습생으로 함께한 스무명. 이들 가운데 '한국 대표'로 나선 나영과 윤채에 대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우선 2002년생의 나영은 올해 21살로,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연습생이다. 가수 아이유와 아리아나 그란데를 롤모델로 꼽는 나영은 '이 목소리는 이나영이다'라고 사람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가수를 목표로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20년 tvN '보이스 코리아 2020', 이듬해 KBS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출중한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던 바. 

나영은 "'드림아카데미'로 걸그룹 꿈을 키우게 됐다. 중학생 때부터 보컬 전공자로서 노래만 부르다가 걸그룹에 대한 꿈이 커졌다. 그동안 보컬로 승부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는데,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저를 알리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나영은 이어 "원래 보컬만 하고 싶었는데 '드림아카데미'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나를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생각이 바뀌게 됐다. '드림아카데미'를 위해 처음으로 춤을 배우게 돼서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하루 6시간, 7시간씩 춤을 배우다 보니까 실력이 늘 수밖에 없더라. 처음 오디션 영상이랑 비교했을 때 스스로 봐도 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랑했다. 



2007년생의 윤채는 15살로, 자신의 공연을 보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첫 미션 당시 뉴진스 'OMG'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채 역시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당찬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윤채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오디션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제가 만약 1등하지 못하더라도 '드림아카데미' 참가했다는 것 자체로 큰 경험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미션이 많이 남아있지만 앞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큰 무대에서 많은 팬분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이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존재감을 알리고, 나아가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받기를 바랐다. 나영은 "'드림아카데미'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탈락하더라도 앞으로 살면서 마이너스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데뷔하면 너무 좋겠지만 데뷔하지 못하더라도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윤채도 "하이브 자체가 엄청 큰 회사다 보니까 만약에 탈락하더라도 이런 기회나 경험을 쌓았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좋은 경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였다. 



끝으로 나영은 "아직 첫 미션밖에 보여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많이 있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드림아카데미'에 한국인이 두 명밖에 없으니까 한국 팬분들이 더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그러면 더 힘이 나서 열심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응원을 독려했다.

윤채 역시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바란다는 마음과 함께 "앞으로 남은 미션을 통해 보여드릴 모습이 훨씬 많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향후 활약에 대한 응원과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드림아카데미' 두 번째 미션은 이달 29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일본 ABEMA,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유튜브와 위버스 채널을 통해 공식 투표가 시작된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하이브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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