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4.25 16:5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강원FC가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한다.
지난 11일 강릉시 난곡동에 건물 200여 채가 소실되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강원은 지난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나원큐 FA컵 홈경기를 연기했다.
강원 선수단과 임직원은 강원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급여나눔캠페인’으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피해 지역의 산림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식료품·긴급 구호품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원은 지난해에도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과 임직원이 3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급여나눔캠페인’을 통해 영월 연탄은행, 춘천 연탄은행, 강원도지역아동센터 등 강원도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강원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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