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가 2023년을 팬들과 함께 열었다.
우주소녀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2023 우주소녀 팬-콘 코드네임: 우정(2023 WJSN FAN-CON CODENAME: UJUNG)'을 개최했다. 8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동시 진행돼 전 세계 팬들이 함께했다.
매년 새해 첫 시작을 '이루리'를 통해 희망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온 우주소녀는 2023년의 시작을 팬들과 함께했다. 리더 엑시의 자작곡 '던(DONE)'으로 팬콘의 포문을 연 우주소녀는 이번 공연만을 위해 새롭게 준비된 안무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르네상스'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또 우주소녀는 '코드네임 : 우주 리뷰' 코너로 우정(공식 팬클럽명)들과 함께 지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들을 보며 멤버들은 각자의 추억을 팬들과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본 우주소녀는 팬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담은 '우주정거장'과 '2월의 봄' 선곡으로 공연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우주소녀 팬콘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도 진행됐다. 우주소녀의 유닛 그룹인 쪼꼬미와 더 블랙은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쪼꼬미는 더 블랙의 '이지(EASY)' 무대를, 더 블랙은 쪼꼬미의 '흥칫뿡(Hmph!)'으로 지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대방출했다. 멤버 다원과 연정은 '우주소녀 스페셜 메들리' 무대로 감각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담은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은 우주소녀는 다양한 게임 코너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라스트 시퀀스(Last Sequence)', '꿈꾸는 마음으로', '불꽃놀이', '버터플라이(BUTTERFLY)', '라 라 러브(La La Love)', 이루리' 등 다양한 무대를 꾸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팬들의 호응에 우주소녀는 '베이비 컴 투 미(Baby Come To Me)', '그때 우리', '1억개의 별'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우주소녀는 9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3년의 시작을 우리 우정과 함께 시작한다는 설렘에 준비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 새해를 무대로 팬들과 소통하며 맞이할 수 있어서 더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 팬분들도 행복한 시간이었길 바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함께 무대를 채워준 우정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올 한 해 우주소녀와 우정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고, 2023년도 우주소녀 활동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주소녀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2023년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