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드납 감독 "모드리치, 베일 절대 팔지 않는다"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토트넘의 해리 레드납 감독이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의 이적설을 강하게 일축했다.

토트넘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첼시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4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7점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팀의 주축 모드리치, 베일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레드납 감독은 그러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모드리치, 베일의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레드납 감독은 1일 데일리 미러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토트넘이 베일과 모드리치를 팔 것이라고 말하는 데 난 그게 너무 싫다. 결코 팔 생각이 없다. 베일과 모드리치는 토트넘으로 왔을 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이 아니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로 다시 복귀하기 위해 한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면 될 것이다. 나는 다니엘 레비 구단주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계속 전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사진 = 레드납 감독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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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