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학주가 11월 결혼을 앞두고 '형사록'을 공개하며 느끼는 남다른 감회를 털어놓았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한동화 감독이 참석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성민이 30년 차 베테랑 형사 김택록 역을, 진구가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 역을 연기했다. 경수진은 의리파 후배 형사 이성아 역을, 이학주는 열정 넘치는 낙하산 신입 형사 손경찬 역으로 등장한다.
연출은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 '나빌레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한동화 감독이 맡았다.
특히 '형사록' 공개에 이어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학주는 이날 현장에서도 결혼 축하 인사를 받은 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학주는 "개인적으로 하반기에 '형사록' 공개도 있고 결혼도 앞두고 있어서 굉장히 행복하고 설렌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안정적으로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학주는 '형사록'에서 자신이 연기한 손경찬 캐릭터를 설명하며 "사실 부모님의 배경으로 들어오게 된 친구다. 돈도 많다"고 웃으며 "의욕이 있어서 열심히는 하는데, 그 서툰 면이 손경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원래 손경찬과 저의 싱크로율을 10%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100%인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동화 감독과 '38사기동대'를 함께 작업했었던 이학주는 "감독님과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어서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워낙 컸었다"며 "너무 재미있는 현장이었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주시는 어떤 디렉션들, 또 상황에 맞게 주는 변화들을 통해 스스로도 굉장히 살아있다고 느끼면서 연기를 해볼 수 있었다"고 느낀 점을 털어놓았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형사록'은 오는 26일 1, 2편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디즈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