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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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루 "동료 연극배우와 결혼…수리→염색까지 부업 많이 해"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08 06:40

조혜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백반기행' 성지루가 무명 배우 시절을 떠올렸다.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성지루가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과 성지루는 대전의 맛집들을 찾았다. 음식을 먹으면서 성지루는 아버지와 아내, 등 가족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냐는 물음에 성지루는 "공부를 잘하셨다"며 아버지가 S대를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아버지 밑에서 그때 말로 '딴따라'가 나왔다"며 "(아버지가) 반대 많이 하셨다. 저 투명인간도 한 3, 4개월 했다"고 털어놨다.

성지루는 "1990년도에 어떤 공연을 하는데, (객석에) 많이 보던 분이 계시더라. 무표정인데, 아버지 특유의 눈빛이 있다"며 "(그때) 대사를 다 틀렸다. 그 이후로 아버지가 공연 오신 날이면 여지없이 대사를 다 틀렸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성지루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병원에 한 6년 계셨다. 그때 비로소 아버지가 '고생했다',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십 몇 년 만에 처음 했다"고 마침내 아들의 길을 인정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또 허영만과 성지루는 고기 품은 두부전골을 맛보러 갔다. 얼큰한 국물에 두부 사이에 고기 소가 들어간 색다른 음식에 두 사람 다 만족했다. 성지루는 특히 "나중에 개인적으로 한 번 또 와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연극을 하다 결혼했다는 성지루는 "아르바이트 많이 했냐"는 물음에 "제가 한 번도 부업을 놔본 적 없다. 학생 가르치는 것도 해보고 수리도 해보고 옷도 만들고 그랬다"고 했다.

성지루는 "제 아내도 연극을 했다"며 "제가 제일 잘했던 게 염색하는 거다"라고 동대문 시장에서 광목천 염색했던 일을 설명했다. 또 그는 고생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울먹이는 듯한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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