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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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100일 때 친모 떠나…父도 끝까지 얘기 안해줘" (퍼펙트라이프)[종합]

기사입력 2022.07.07 10:10 / 기사수정 2022.07.07 11:03

이창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퍼펙트라이프' 이성미가 기구한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이성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미는 자신 대신에 패널석에 앉은 자두가 "왜 김밥을 싫어하시냐"고 묻자 "중학교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혼자 자취를 했다. 그 때 친구 엄마가 대신 김밥을 싸줄 테니 소풍을 가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친구 집에 갔는데 친구 아버지가 '우리 집 형편도 어려운데 왜 김밥을 싸주느냐'며 김밥을 집어던지고 친구 어머니는 우시더라. 저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아서 그 뒤로 흩어진 김밥이 생각나서 (김밥을) 먹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절친한 선배 양희은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성미는 "30년 전쯤 양희은 선배가 '너 아무도 밥해 주는 사람 없지?' 라며 밥 먹으러 오라고 하시더라. 가보니 따끈따끈한 된장찌개에 제가 좋아하는 보리굴비를 차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밥을 먹으면서 행복감을 말로 다 못한다. '누군가 나를 위해 밥상을 차려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 형편이 나아지면 이렇게 힘든 아이들에게 밥을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밥 잘 사주는 선배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VCR을 보던 중 이성미는 가슴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낳아준 엄마를 모르고 컸다. 100일 된 저를 아버지게 맡기고 그 뒤로 연락이 없다는 사실을 한참 뒤에 들었다. 인생의 허무함이 몰려오는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둘째 엄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시고 나서 아버지가 새엄마들을 계속 바꿔주셨다. 엄마가 넷"이라며 덤덤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나중에 아이를 낳고 나니 왜 엄마가 나를 놓고 가셨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면서 "(저를) 아시는데 안 나타나시는 건지 아버지께 여쭤봤는데, 끝까지 말씀을 안 해주시고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사진= '퍼펙트라이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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