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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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다가 안 오다가…오락가락 광주 날씨, 선발 빅매치 판 깔릴까

기사입력 2022.06.23 15:21 / 기사수정 2022.06.23 15:4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34)과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27)의 선발 빅매치가 열릴 수 있을까.

KIA와 롯데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팀 간 시즌 8차전을 치른다. KIA는 선발투수로 에이스 양현종, 롯데 역시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운다. 당초 전국에 강한 비 예보가 있었지만, 광주는 오전에만 잠깐 비가 내리고 낮에 그쳤다. 오후 3시까지 비가 오지 않으며 방수포가 걷혔고 KIA 선수들이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10분 뒤 강한 비바람이 치며 선수들이 훈련을 중단했다. 방수포도 다시 깔렸다. 현재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날씨가 오락가락한 상황이다.

만약 정상적으로 경기가 개최된다면 자연스레 시선은 선발 맞대결에 쏠린다. 양현종은 긴말이 필요 없다. 14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83이닝 62탈삼진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KIA의 확실한 필승 카드다. 올 시즌 롯데전 성적도 뛰어나다.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29 호성적을 거뒀다.

양현종에 도전장을 내민 박세웅은 올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3경기에서 5승 5패 80⅓이닝 79탈삼진 평균자책점 3.59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KIA전에는 한 차례 출격해 5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쾌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다만 최근 성적이 시원치 않다. 5월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89로 부진했다.

양현종과 박세웅은 올해 한 차례 진검승부를 펼쳤다. 지난 4월 14일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은 6이닝 3실점, 박세웅은 5이닝 2실점(1자책) 성적을 냈다. 경기는 롯데가 3-2로 이기며 박세웅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약 두 달의 시간이 지난 뒤 이들은 광주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이번 선발 리매치에서 양현종은 설욕을, 박세웅은 재차 승리를 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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