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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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1-8 21-6' 이게 바로 안세영이다!…세계 36위, 36분 만에 2-0 완파→싱가포르 오픈 3R 진출

기사입력 2026.05.28 12:33 / 기사수정 2026.05.28 12:4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의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3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16강에서 쑹숴윈(대만·세계랭킹 36위)을 게임스코어 2-0(21-8 21-6)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이후 빠르게 점수를 쌓으며 격차를 벌렸다. 끈질긴 수비로 쑹숴윈의 공격을 막아내면서도 역동작을 유도하는 침착한 공격으로 상대를 당황시켰다. 

11-3으로 인터벌(휴식시간)에 돌입한 안세영은 인터벌 이후 몇 차례 실수로 쑹숴윈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이내 호흡을 다시 가다듬고 침착하게 점수를 추가했다. 경기 내내 위기가 없었던 안세영은 손쉽게 매치포인트에 도달, 20-8 상황에서 안세영의 스매시를 쑹숴윈이 받아내지 못하면서 1게임은 안세영에게 돌아갔다.



2게임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은 쑹숴윈의 실수를 유도해 선취점을 가져가더니, 1게임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점수를 따냈다. 

쑹숴윈은 안세영의 공세에 대처조차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두 선수의 점수 차는 어느새 8-1까지 벌어졌다. 이때부터 쑹숴윈의 표정은 이미 굳어 있었다.

쑹숴윈은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분투했지만, 안세영은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4-2에서 쑹숴윈이 날린 회심의 스매시가 안세영 쪽 코트에 꽂히는 듯했으나, 안세영이 미끄러지듯이 몸을 날려 걷어낸 것을 쑹숴윈이 받아내지 못하면서 오히려 안세영이 점수를 추가했다. 



둘의 승부는 이 때 더 이상 돌아오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안세영은 8강에서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푸살라 신두(인도·세계 12위)와 붙는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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