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제외-케인 포함'...BBC 이주의 팀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결승 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아쉽게도 영국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팀 동료 탕귀 은돔벨레와 해리 케인이 선정됐다.

영국 BBC의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은 18일 새벽(한국시각) 이번 주말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이주의 팀'을 선정 발표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결승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골키퍼에는 브렌트포드전 종료 직전까지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첼시의 에두아르두 멘디 골키퍼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에버튼전 결승 골을 기록한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찰라르 쇠윤주(레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득점을 기록한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홋스퍼),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선정됐다.

공격진에는 왓포드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1골 1도움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뉴캐슬전 1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토트넘)이 선정됐다.

BBC는 "케인이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공격수로 다시 뛰는 모습을 보게 돼 반갑다. 케인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예전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케인은 이 경기 다시 클럽 축구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알렸다.

사진=BBC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