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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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준결승전' 탈락 후 안아준 윤은혜에 울컥…"열정이 다시 올라온 느낌" (쿡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8 07:10 / 기사수정 2021.10.08 01:2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쿡킹' 효민이 탈락 후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7일 방송된 JTBC '쿡킹-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에서는 치열한 예선전에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한 기은세와 효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어 대결의 승자와 윤은혜가 벌이는 2대 쿡킹 결정전이 공개됐다.

이날 효민과 준결승 요리 대결을 펼쳐야 했던 기은세는 손 부상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효민은 "저희가 원래 친한 사이여서 언니가 '고생했다'라고 먼저 문자 보내주셨다"며 "그러면서 '할 거 다했다'고 하셨다"라며 예선 후 대화를 나눈 것을 털어놨다. 이에 유세윤은 "할 거 다 했는데 말은 안심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였냐"라며 기은세의 '허허실실' 작전이라고 장난을 쳤다.

기은세는 "그 당시엔 진심이었다. 떨어져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았다"며 "그렇지만 변했다. 그때와는 다르다"라며 전과는 다른 마음 가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하다 다쳤다는 기은세. 그녀는 "슬라이서 기계로 연습하다가 최대한 얇게 하면 몇mm인지 알고 싶었다"며 "응급실 갔다 왔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사실 운동선수들도 경기 하루 전에는 과도한 연습은 자제한다"라고 했다.

기은세는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보니 이렇게 부상을 당했는데 굉장히 후회했다"며 "오히려 손상태가 멀쩡하지 않아서 오는 불편함이 더 많았다. 어제 쉴 걸 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기은세의 부상에 효민은 인터뷰에서 "어제 다친 거라고 했다. '어젯밤에 열심히 준비했구나' 생각이 들면서 동병상련의 그게 있었다"며 "그런데 걱정하다 한편으로는 '어젯밤까지도?' 그 생각을 했다"라며 열심히 한 노력에 놀라기도 했다.

또, 서장훈은 "칼질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하시면 히든카드 유세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그 말에 심사위원들은 "히든 카드냐 벌칙 아니냐"라고 의아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민 역시 "세윤 오빠 SNS 많이 올라오는데 라면만 해 드시더라"라며 신경을 안 쓰는 모습을 보였다. 준결승전 '냉동식품'이 주제였다. 기은세가 준비한 요리는 'KiFC 버거(KIeunse Fried Chicken)'로, "요즘 유행하는 크로와플을 만들어서 치킨을 넣고 버거를 만들 거다"며 "할라페뇨 튀김과 토마토 샐러드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이어 효민은 "냉동식품을 이용한 크로플 타코와 쌈장닭튀김, 망고치즈"라며 세 가지 요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완성된 요리를 맛 본 후 심사원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기은세의 크로플 버거 비주얼에 사진부터 찍던 윤은혜와 심사위원. 황진선 셰프는 "요리들이 순서대로 먹으면서 되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며 "먹다가 제 살도 씹었다"라며 극찬했다.

유현수 셰프는 "기은세 요리는 한 마디로 정말 맛의 홍수가 느껴진다"며 "버거하면 아는 맛인데 다채로우면서 아는 맛 이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효민의 '크로플 타코' 요리를 시식한 심사위원. 황진선은 "크게 한입 베어 물고 싶은 맛이었다. 많이 못 먹어서 아쉽다"라고 극찬했다. 또, 송훈은 "전체적으로 테크닉에 있어서 제가 보아온 연예인 중에서 가장 최고의 실력이다"라며 프로 요리사에 가까운 실력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효민을 꺾고 기은세가 '결승'에 진출했다. 탈락한 효민은 "진짜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아 후회는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효민은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았는데 (마지막 요리라는 게) 너무 아쉽다"며 "솔직히 말하면 '쿡킹'을 처음 예선전 준비할 때와 준결승전을 준비할 때 진짜 많이 배웠다"라며 울컥함에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약간 열정이 다시 올라오는 것 같았다. 요즘은 뭘해도 열정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재미있다는 생각을 오랜만에 해봤다"며 "요리하면서 정신없이 보내니까 되게 좋았다"라며 요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또, 준결승전이 끝나고 한걸음에 달려와 효민을 안아준 윤은혜. 효민은 "은혜언니 뛰어 내려오시더니 '안아 주고 싶었다, 고생했다' 해주시는데"라며 또 다시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이어 "되게 재밌었다. 패자부활전 해달라"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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