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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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제작진·크루원 대단해…가슴 속 무언가 내려간 기분"(SNL코리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12 07:30 / 기사수정 2021.09.12 01:2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SNL 코리아' 하지원이 다양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배우 하지원이 두 번째 호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AI승무원 G1'에서 하지원은 AI 승무원인 G1으로 변신했다. 하지원은 승무원 복장과 금발 머리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시작부터 정상훈과 함께 문에 들어오기 힘들어하는 몸 개그를 선보였다. 하지원은 "담요를 달라"라는 승객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승객은 답답해하며 그의 앞에서 담요를 반복해서 말했다.

하지원은 그제서야 그의 말을 이해했고 담요 12개를 가져다주는 실수를 했다. 이때 하지원은 "담요"를 반복하는 정상훈의 말에 황급히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또한 웬디는 휴대폰 충전기를 부탁했다. 이때 정상훈은 완벽하게 AI 캐릭터에 몰입한 몸짓과 말투로 "손님이 원하는 건 들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결국 하지원은 웃음을 터뜨리며 그의 목을 살짝 때렸다. 이에 정상훈은 "하극상. 하극상"이라며 재치 있게 상황을 넘겼다. 정상훈은 자신의 몸에 있는 충전 단자에 웬디의 폰을 충전하겠다고 말했고 그의 폰을 엉덩이에 넣으며 "충전 단자가 엉덩이 쪽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달달한 젤리가 있냐"라는 질문에 정상훈은 곧바로 젤리를 건넸으나 정혁은 "이걸 어떻게 먹냐. 까서 줘라"라며 분노했다. 그의 말에 하지원은 그의 배와 얼굴에 젤리를 던졌고 옆에서 정상훈은 "까고 있다"라며 언어유희를 선보였다.

마지막 승객인 김민교는 와인을 신청하며 카드를 건넸고 하지원은 "저희는 몸에 카드 리더기가 있다"라며 겨드랑이에 카드를 꽂았다. 하지만 결제는 반복해서 오류가 났고 정상훈은 선배가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하지원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정상훈은 "선배 얼굴에 자꾸 이물질 튀기지 말아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던 중 기내에는 갑작스럽게 테러원들이 들이닥쳤다. 이에 지원은 '무기 장착'이라며 가슴으로 총을 쏘는 듯한 동작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선보였다.

방송을 마치며 하지원은 "뭔가 가슴에 담아있던 걸 털어낸 기분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런 경험이 처음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제작진분들과 크루 분들이랑 함께 하면서 정말 대단하구나를 느꼈다. 저도 모르게 뭘 하게 되더라. 정말 대단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가슴에 있는 무언가가 내려간 기분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가슴 얘기 좀 그만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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