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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천만 명이 시청한 드라마' KBS 주말극 계보 이은 '하나뿐인 내 편'

기사입력 2021.09.11 20:34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8년 9월 1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구 감독과 배우 최수종, 유이, 이장우, 윤진이, 나혜미, 박성훈, 정은우 등이 참석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홍석구 감독은 "28년 만에 만난 친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기본 축으로 여러 커플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 KBS 주말드라마는 '하면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사실 주말드라마가 가지는 위상이 크다. 그래서 이제까지와 남다른 부담감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수종은 지난 2016년 KBS 1TV 5부작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를 제외하고 ‘대왕의 꿈’ 이후 6년 만에 공중파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그가 연기한 강수일은 28년전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들어간 도란(유이 분)의 친부로 자신에게 씌워진 허물이 행여 하나뿐인 딸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본인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최수종은 "사실 이 드라마를 선택하기 전에 악역에 대해 많은 섭외가 왔었다. 그 역할에 대한 당위성이 주워지지 않은 그냥 나쁜 사람이어서 선택하기 어려웠다.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배역의 당위성도 주어지고, 한 가정을 살리기 위해서 불행을 짊어진 아버지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이 작품이면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악역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많은 선배분들도 맡은 역할에 대해서 책임을 다 하고 잘 해주셔서 편안하게 지금까지 촬영을 잘 하고 있다. 나도 궁금하다 연기자가 궁금하면 성공한다고 하더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당시 최수종의 부인 하희라 역시 KBS 아침드라마로 컴백하며 일주일을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책임지게 된 점에 대해 그는 "하희라 씨가 출연하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 감독이 '태양인 이제마'라는 작품을 같이 했었다. 그래서 나한테 연락이 와서 하희라랑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리고 작가님도 같은 작품을 했던 분이다"라며 "최수종-하희라가 KBS를 책임진다는 말은 영광스럽긴 하다. 하지만 드라마는 개인이 책임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든 배우, 스태프가 하나되어 만들어가는 게 드라마다.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이는 갑자기 찾아온 고난과 역경에도 꿋꿋이 버텨내며 당차게 살아가는 김도란 캐릭터로 변신, 특유의 밝고 건강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오랜만에 똑똑한 역할을 맡았다. 다양한 감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오작교 형제들'부터 전작 '데릴사위 오작두'도 성공시키며 주말극의 여왕이라는 말을 들은 유이는 다시 한 번 주말극을 선택한 이유로 최수종을 꼽으며 "아버지(최수종)가 하신다는데 내가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언젠가 현장에서 만났었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편하고, 리딩을 여러번 했던 것 처럼 호흡이 잘 맞았다. '오작교 형제들'로 신인상을 받았다. 배우들 모두 상을 받고 KBS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에 최수종 또한 "유이가 현장에서 정말 아버지를 챙기듯이 챙겨주며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하나뿐인 내편'을 선택한 이장우는 김도란의 든든한 버팀목 왕대륙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장우는 "군대에서는 제대 후 다시 작품을 할 수 있을까 걱정할 정도로 긴 시간을 지냈다고 느꼈다. 현장의 모든 것이 무선으로 바뀌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보면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 같은데, 신기하다고 생각했다"고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뮤직뱅크' MC로 함께한 유이와 이장우는 '하나뿐인 내 편'에서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하고 나서 유이와 호흡을 맞춘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 '뮤직뱅크'를 1년 정도 MC를 같이 보며 서로 성격이나 이런 걸 너무 잘 알아서 현장에서도 둘이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과 결혼한 뒤 '하나뿐인 내 편'으로 복귀한 나혜미는 극 중 유이의 동생 김미란을 연기했다. 그는 "결혼 후 첫 복귀작이라서 긴장된다기보다는, KBS 주말드라마가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작품이라 거기에 대한 부담감과 긴장을 느꼈다.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유이와의 자매 케미에 대해 "유이 언니가 워낙 밝고, 털털해서 재미있게 잘 촬영 중이다. 또 실제로 친언니처럼 잘 챙겨주셔서 츤데레 친언니 같은 그런 느낌이다"고 이야기했다.

다야의 오빠인 장고래 역을 맡아 김미란과 풋풋한 러브라인을 선보인 박성훈은 나혜미와의 케미에 대해 "나혜미 씨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는데 ,아직 같이 촬영을 한 적이 없다. 앞으로 캐릭터들끼리 알아가는 장면을 찍으며 서로 알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 9얼 15일 첫 방송된 '하나뿐인 내 편'은 방송 첫주부터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방송 5주 만에 30%의 벽을 허물었다. 이후 2019년 1월 27일 78회 방송에서 시청률 (TNMS, 전국) 40.3%를 기록하면서 첫 40%대를 돌파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시청자 수로는 1,051만명이 시청자 것으로 집계 되었으며 10대부터 60대이상 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시청률 1위를 휩쓸었다.

이에 배우 최수종, 유이, 이장우는 시청률 40% 돌파를 기념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뜻 깊은 행보에 나선 바 있다. 

2019년 3월 10일 방송에서 시청률 49.4%를 기록하자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이후 9년 만에 50%라는 대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화 48.9%의 기록으로 아쉽게 50%를 넘기지는 못한 채 종영했다. 

지난 5년간 시청률 40%를 넘은 드라마는 지난 2017년 방송된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45.1%를 기록한 바 있다. '하나뿐인 내편'은 시청률 가뭄 속 40%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하나뿐인 내 편'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은 배우들의 수상으로 이어지며 지난 '2018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최수종, 차화연), 장편드라마 우수상(유이, 이장우), 작가상(김사경), 조연상(윤진이), 베스트 커플상(이장우-유이, 최수종-진경), 신인상(박성훈)을 차지하며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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