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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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매미 먹고 한국行…위 절제할 뻔 했다" 충격 (건강청문회)[종합]

기사입력 2021.09.05 21: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심현섭이 위 건강을 신경쓰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BN '건강청문회'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이 출연해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심현섭은 "위에 구멍이 나서 염증으로 인해 위가 돼지 오줌보 만한 크기로 부풀었다가 지금은 건강한 삶을 되찾고 있는 심현섭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심현섭은 "위 건강에 있어서는 자부하면서 살았다. 몸에 좋은 것들도 많이 챙겨먹었다"라며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고 해도 바로 눕는 버릇들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고 설명했다.

심현섭은 "제가 행사 때문에 먼 곳으로 갔을 때 누가 매미 튀김을 권했다. 호기심이 많아서 먹었는데 그게 잘못돼서 날카로운 부분이 제 위를 찌른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열이 나서 다음날 한국으로 바로 후송 조치됐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나는 매미 영향인지 몰랐는데 의사 세 분이 초음파를 보더니 소리를 질렀다. 위가 축구공만큼 부어서 다른 장기를 다 가리고 있었다. 위를 절제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토론을 했다. 다행히 절제는 안 했다"며 "진단명은 위 점막하 종양이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위 상태를 묻는 김원효의 질문에 심현섭은 "그 뒤로 위 건강을 더 신경쓰게 됐다. 지금은 제 또래에 비해서 누구보다 내장이 건강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심현섭은 자신의 위 건강을 지킨 비법으로 핸드벨을 공개했다. 심현섭은 "힌트를 드리자면 낮 12시에 한 번, 저녁 6시에 한 번 종이 울린다"고 말했다. 알람을 맞춘 이유는 식사 시간 때문이었다.

심현섭은 고모 심혜진의 리조트로 향해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했다. 이어 심현섭은 직접 요리를 시작하며 "오늘은 위 건강에 좋은 우렁이 강된장 양배추, 연근 흑임자 샐러드, 가지찜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요리를 완성한 심현섭은 성대현, 이정용을 초대해 식사를 함께했다. 성대현은 "위에 좋은 음식만으로도 식사가 되네. 고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감탄했다.

이어 심현섭은 패널들을 위한 특별 식단을 준비해왔다. 우렁이 강된장 양배추를 직접 맛본 신현준은 "진짜 맛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아주 괜찮다"며 극찬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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