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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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김예령·임주환·태항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캐스팅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09.03 16:54 / 기사수정 2021.10.20 15: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해미부터 임주환까지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캐스팅됐다.

10월 8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될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제작사 컴퍼니다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블랑쉬 역에는 박해미, 김예령. 스탠리 역에는 고세원, 임강성, 임주환이 캐스팅됐다. 미치 역에는 태항호, 오현철이 출연한다.

스텔라 역에는 배정화, 임예나가 출연한다. 스티브 역은 김혁종이 연기한다. 유니스 역에는 박나연. 앨런 김동규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미국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미국 남부의 명문가 출신 블랑쉬 드보아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외로움을 넘어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에 휩싸이고 결국 거짓으로 만든 자신만의 환상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다 결국 현실적, 물질적 욕구에 충실한 스탠리에 의해 환상의 세계는 산산조각 나게 되는 모습을 그린 극이다.

박해미는 드라마부터 예능, 무대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이번 연극을 통해 블랑쉬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그려낸다.

영화, 드라마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최근 ‘아내의 맛’ 등 예능에도 출연한 배우 김예령 역시 이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배우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척박한 현대사회의 대표적 인물로 표현되는 스탠리는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배우 임강성이 맡아 강렬한 스탠리의 모습을 연기한다.

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던 고세원은 스탠리의 남성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열연한 임주환은 무대 위에 올라선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인다.

블랑쉬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의 과거에 대한 소문을 듣고 결국 블랑쉬를 외면하는 미치 역할에는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빌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태항호와 매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아역 배우 출신 배우 오현철이 맡는다.

부유했던 과거를 완벽하게 잊고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블랑쉬의 동생 스텔는 드라마 '보이스'에서 세탁기 아줌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배정화와 대학로 연극계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임예나가 출연한다. 환상 속에 살아가는 언니와 반대되는 현실에서만 살아가며 언니를 지켜주려 노력하는 스텔라를 그려낸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김혁종과 박나연은 극 중 스텔라의 위층에서 사는 이웃 역할을 맡아 극의 생기를 불어 넣는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0월8일부터 11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컴퍼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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