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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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金' 양학선, '도쿄 金' 신재환에 "내 밥줄이었는데" 견제 (마이웨이)

기사입력 2021.08.30 04:00 / 기사수정 2021.08.30 01:2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헌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체조선수 양학선이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체조선수 신재환이 출연했다.

동료 체조선수 김한솔을 만난 신재환은 "멘탈적인 부분을 많이 챙겨줬다. 한솔이 형이 없었으면 메달 자체를 못 땄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체육대학교 공식 맛집 백반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익숙한 듯이 앉아 식사를 했다.

식당에 걸려있는 양학선 선수의 사인을 보고 신재환은 영상 통화를 걸었다. 양학선은 부산에 전지훈련을 가있는 상황이었다. "다리는 좀 괜찮냐"는 김한솔의 질문에 양학선은 "모르겠다. 방금 마루 넘고 했는데 좋아졌다.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 불안하다"고 말했다.

김한솔은 "생각해 보니까 전국체전도 그렇고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학선은 "(도마) 내 밥줄이었는데"라며 새로운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을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재이 "형이 저 운동 봐주고 그랬다.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양학선 키즈"라고 하자 양학선은 "호랑이로 커서 다행"이라며 뿌듯해했다.

양학선은 금메달 따고 방송에 많이 출연했다며 "어느 정도냐면 훈련을 안 하는 데도 몸이 잡혀 있을 정도로 힘들었다. 방송도 나갈 때마다 긴장을 해서 몸이 잘 안 풀렸다"고 회상했다.

신재환은 "학선이 형이 금메달을 따고 나서부터 런던올림픽을 지켜보던 수많은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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