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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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사나이'의 부활...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

기사입력 2021.08.05 18:09 / 기사수정 2021.08.05 18:0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잊혀졌던 사나이' 마리오 괴체가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 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 시간) "마리오 괴체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돌아왔다. 슈퍼마리오가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인 괴체는 2009년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도르트문트에서 4시즌 간 활약하며 엄청난 활약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괴체는 2010/11시즌 리그에서 6골과 1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때의 활약으로 '골든 보이'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 다음 해인 2011/12시즌은 잠시 주춤했지만, 2012/13시즌 모든 대회에서 16골과 2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돌연 라이벌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많은 축구 팬들에게 '유다'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제2의 황금기를 누볐다. 

손흥민과 함께 1992년생 중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괴체의 전성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계속되는 부상과 선천적으로 앓고 있던 '대사 장애'까지 겹치며 커리어 내리막을 걸었다. 

다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던 괴체는 2020년 여름 FA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했다. 2020/21시즌 아인트호벤에서 리그 5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여 아인트호벤은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두 경기와 3차 예선 한 경기를 치렀다. 괴체는 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인트호벤은 오는 11일 미트윌란과의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을 승리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노린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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