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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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졌던 에릭센, 훈련장 방문...회복 프로그램 진행

기사입력 2021.08.05 15:15 / 기사수정 2021.08.05 15:1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지난 6월 심정지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사고 후 처음으로 소속팀 훈련장에 방문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5일(한국 시간) "인테르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아피아노 젠틸레의 쑤닝 트레이닝 센터로 복귀했다. 에릭센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우수하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인터밀란은 에릭센이 훈련장에 복귀했음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그곳에서 그는 감독, 코치, 팀 동료 및 참석한 모든 스태프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구단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에릭센이 팀 동료, 코치,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도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지난달 핀란드와의 UEFA 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되었고 약 15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에릭센은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았고, ICD(삽입형 제세동기) 삽입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에릭센이 다시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의 과학 위원회 위원 중 한 명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제세동기가 제거되고 에릭센이 건강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으면 그가 인테르에서 다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구단은 "이제 에릭센은 코펜하겐에 있는 덴마크 의사들이 제시한 회복 프로그램을 따를 것이고, 구단 의료진도 치료 과정 내내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인터밀란 공식 홈페이지, 인터밀란 공식 트위터 캡처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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