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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선착' 한국의 저력, 터키의 높이도 넘었다 [올림픽 배구]

기사입력 2021.08.04 11:51 / 기사수정 2021.08.06 20:3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8강 진출만으로도 대단한 쾌거,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국 여자 배구의 도전은 계속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8강 터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과 브라질, 세르비아, 이탈리아, 터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도미니카공화국 그리고 한국. 2016 리우데자네이루 금메달 팀인 중국과 '개최국' 일본이 탈락하면서 8강 진출국 중 아시아 팀은 한국 밖에 없었다. 대부분이 세계랭킹 상위의 국가들, 세계랭킹 13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한국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많았다.

조 3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터키를 만났다. 미국과 브라질, 세르비아보다는 상대적으로 해볼만한 상대였지만, 세계 4위의 터키 결코 쉽지 않은 팀이었다. 지난 6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1-3 패배를 당했던 바 있다.

무엇보다 신장이 190cm를 훌쩍 넘는 선수들이 즐비한 높이를 자랑했다. 주포 메리엠 보즈의 신장은 190cm, 센터 제흐라 귀네슈의 신장은 198cm고, 한국전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큐브라 아크만의 신장은 200cm다.하지만 이런 선수들을 상대로도 한국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끝내 승리까지 쟁취했다. 

이날 한국은 양효진이 블로킹을 6개 잡아내는 등 12개의 블로킹을 기록했고, 16개를 기록한 터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공격 득점은 63-63으로 같았고, 이날 가장 많은 득점한 선수는 28점의 김연경이다. 터키 보즈와 78번으로 같은 횟수를 시도해 더 많은 점수를 올렸다.

한국이 8팀 중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배구가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선수들이 직접 증명해 보이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선수들은 한계를 정해둔 적이 없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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