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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1승 수확+AL 다승 공동 1위'…TOR 최근 5G 4승

기사입력 2021.08.04 10:58 / 기사수정 2021.08.04 11:0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명불허전 에이스'였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호투와 함께 시즌 11승을 거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토론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55승 49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수확했다. 날선 기세로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다.  

마운드 선두에 선 류현진이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5패)을 달성했다. 여기에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8개 삼진은 올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류현진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정교한 체인지업, 커브, 커터를 구사하며 타선을 괴롭혔다.

타선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타수 3안타 3타점)와 조지 스프링어(4타수 2안타 2타점)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상대 마운드를 붕괴했다. 

토론토는 1회말부터 대포 2방을 가동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스프링어가 솔로포를 터트렸고 보 비솃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에르난데스가 투런 홈런을 작렬하며 3-0으로 치고 나갔다. 

4회초 류현진이 1점을 헌납했지만, 토론토 타선은 계속해서 배트를 힘껏 돌렸다. 4회말 에르난데스의 안타에 이어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루타가 터지며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블레이빅 발레라의 2루 땅볼때 3루주자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이에 멈추지 않고 토론토는 5회말 격차를 더 벌렸다. 스프링어의 2루타와 마커스 시미언의 안타로 잡은 1사 2, 3루에서 비솃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달아났다. 자비는 없었다.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에르난데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6-1 우위를 점했다.

6회말 토론토는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리즈 맥과이어가 2루타를 작렬하며 또다시 득점권에 위치했다. 여기에 스프링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더해지며 7-2로 앞서갔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 불펜 투수 라파엘 돌리스와 라이언 보루키가 2이닝 무실점을 합작, 승리를 사수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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