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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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 원한다면...올림픽 8강 진출 필수 (발렌시아 매체)

기사입력 2021.07.28 15:15 / 기사수정 2021.07.28 15:1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발렌시아 현지 언론에서 이강인의 이적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매체 레반테-EMV는 28일(한국시각)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에 주목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소속 팀 발렌시아 CF와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빠르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늦으면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MV는 "이강인은 빠른 시일 내에 팀을 떠나기로 했지만, 현재 그를 향한 다른 구단의 명확한 제안은 없다. 구단은 이강인이 거액의 이적료를 남기고 떠날 수 있는 유망주이기에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이적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올림픽에서 보여준 활약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대한민국 대표로 올림픽에 집중하고 있다. 이 어린 선수는 28일 올림픽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경기 멀티 골을 넣으며 토너먼트 진출의 가능성을 높인 이강인은 마지막 경기에서의 활약을 통해 대표팀과 8강에 진출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대한민국이 속한 조는 4팀 모두 1승 1패로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한 라운드가 될 것이다. 팀에 이적료를 안기고 떠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내부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스페인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언어, 문화 등 다른 나라에서의 또 다른 적응 과정을 꺼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오늘 오후 5시 30분, 2020 도쿄 올림픽 조별 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온두라스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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