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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母, 형 폭력에 극단적 시도→100억 사기당해"

기사입력 2021.07.26 13:0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개그맨 최홍림이 지옥 같았던 유년 시절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최홍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홍림은 "형제가 있다고해서 다 행복한 건 아니다"라며 유년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형과 절연한지 30년째라는 최홍림은 "다섯 살 때부터 형은 아주 무서운 존재였고 제가 성인이 돼서 절연을 했다. 형은 내 마음속에 지워진, 관계없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최홍림은 "형이 부산에 살았는데 돈이 급할 때마다 서울에 찾아왔다. 어린 막내를 때리고 그때마다 돈을 가져가곤 했다. 당시 오디오, 전축, TV까지 다 가져가서 전당포에 가져가 팔곤 했었다"라고 말했다.

최홍림은 "형이 돈 달라 그래도 돈을 안 주니까 엄마에게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을 했다. 엄마가 너무 힘드니까 극단적 시도를 하셨다. 어린 나이에 그 모습을 보고 울면서 골목을 달렸던 기억이 있다. 그런 것들이 아직도 다 기억난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홍림이 형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또 있었다. 신장 이식이 절실했던 최홍림에게 신장 이식을 해주겠다고 나선 형이 수술 당일 연락이 끊기고 자취를 감춰버린 것. 최홍림은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 형을 마주해 깊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최홍림은 "방송이고 뭐고 없었다. 사실 용서해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미안하다고 잘못이라고 하는 저 모습이 가식으로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홍림은 "형하고 둘이 같은 공간에서 같이 있고 싶어도 무섭다. 트라우마가 생겼다. 형이 나이가 70살인데 뭐가 무섭겠냐고 하지만 그래도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최홍림은 "제가 호되게 맞고 자란 것에 대해서는 용서를 한다. 하지만 엄마에게 한 짓은 용서가 안 된다"라고 전했다.

이날 최홍림은 "주식으로 수많은 돈을 말아 먹었다. 그러고 나서 손댄 게 코인이다"라며 과거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언 급하기도 했다. 최홍림은 "15년 전 87억 언 정도를 사기당했다. 그 후로 또 돈 날아간 것까지 합하면 100억 정도 된다. 이만큼 투자하면 이만큼 벌 수 있다고 얘기해서 혹 했고, 내가 딱 자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최홍림은 "결혼 초기고 그래서 너무 힘들 때였다. 제가 너무 잠 못 자고 우울해하니까 아내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묻더라. 망설이다 빚 규모를 밝히니 아내가 재산을 정리해서 빚 탕감을 해줬다"며 너무 힘들었는데 아내의 희생 덕에 숨통 트이고 방송도 하게 되고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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