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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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이광수와 겸상 NO…라이벌 관계라 예민" (버거형)[종합]

기사입력 2021.07.23 14:50 / 기사수정 2021.07.23 13:5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조인성이 이광수와 라이벌 관계라고 밝혔다.

23일 배우 박효준의 유튜브 채널 '버거형'에는 '영화배우 “조인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진솔한 취중토크 with 모가디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조인성은 영화 '모가디슈' 홍보 겸 박효준과 술자리를 가졌다. 조인성은 "이런 포장마차 진짜 오랜만이다. 옛날에 이런데 많이 다녔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없다. 문화가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조인성과 박효준은 추억에 잠겨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때 이광수로부터 전화가 왔다. 조인성은 "너 효준이 형 알지? 나 유튜브 찍고 있는데, 효준이 형한테 인사하고 홍보도 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전화를 연결 받은 박효준은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출연해 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고 이를 들은 조인성은 "나중에 전화할게"라고 말한 뒤 "나로는 부족하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나 지금 광수랑 라이벌 관계라 예민하다. 광수가 요즘 잘생긴 과로 오려고 한다"며 "집에 거울이 잘못된 것 같다. 그래서 경계하고 있다. 같이 겸상 안 한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박효준은 조인성에게 "'모가디슈' 관객 목표수가 있냐"라고 물었다. 박효준은 "알다시피 지금 코로나19로 안 좋은 상황이고 진짜 여유가 되고 상황이 되는 분들이 와서 한 번씩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희망 정도만 있지 스코어 욕심을 낼 수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박효준은 조인성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내가 만난 주연배우 중에서 가장 배려심이 많다. 현장에서 만난 배우 느낌보다는 형 동생 느낌으로 오래갔다"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왜 친할까?' 그런 이유는 찾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세월이 증명해 주는 것도 있고 친하다고 해서 반드시 뭐 끝까지 친해야 되는 것도 아니다. 시절 인연도 있고 먹고살기 바쁘다 보니까 잠시 연락이 끊길 때도 있고 모든 사람이 그럴 거다. 연락이 끊겼다고 해도 그 사람이 나를 떠나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 술 마시고 그 사람이 보고 싶고 하는 이유는 가장 나다운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어떤 신뢰가 있을 때 찾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인성은 "점점 나이가 들면 들수록 다들 비슷한 느낌을 가지실 거다. 결국엔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게 되고 그사람만 만나게 되고 싶다. 이유는 간단하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요즘 재밌냐고 묻는 질문에 조인성은 "재미없어도 파이팅 하는 거다. 너무 재밌으면 그것도 무섭다. 약간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한다"며 "행복한 게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행복해야 돼 막 거기에 빠져있었는데 따로 있는 게 아니더라. 지금 문제가 없으면 행복한 거다. 지금 별일 없어서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버거형'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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