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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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같은 사람이야"…'멸망' 서인국, 박보영과 애틋 재회

기사입력 2021.06.29 2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이 사람이 되어 박보영과 재회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16회(최종회)에서는 탁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이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멸망은 사람이 되어 탁동경 곁으로 돌아왔고, "이젠 비도 못 멈춰. 우산 써야 돼. 너희처럼. 난 이제 너희가 됐거든"이라며 인간이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멸망은 "아프면 안 되잖아. 나 아프면 너 속상할 거 아니야. 귀찮아서 비 오는 날 싫어질 거 같아"라며 밝혔고, 탁동경은 "이거 꿈 아니지. 진짜지"라며 끌어안았다. 멸망은 "비 안 맞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네"라며 안아줬다.

이후 멸망은 탁동경의 집으로 향했고, 탁동경은 "그동안 어디 있었던 건데"라며 물었다.

멸망은 "그 정원에"라며 고백했고, 탁동경은 "걔가 돌려보내 준 거야?"라며 소녀신(정지소)을 언급했다.

멸망은 "태어나게 해줬어. 네 덕에 내가 걔 마음에 쏙 들 만큼 잘 자라서. 거기 피어 있는 꽃 봤지. 그거 다 너희야. 그 애랑 나랑 그 정원을 관리하는 관리자. 정확하게 말하면 난 그 정원을 위한 나비였을 뿐이고. 근데 내가 피어난 거야. 널 위해 죽어서"라며 털어놨다.

탁동경은 "그럼 너 이제"라며 깜짝 놀랐고, 멸망은 "난 이제 멸망이 아니야. 그냥 너랑 같은 사람이야. 그래도 괜찮을까. 내가 이제 아무것도 아니어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도"라며 물었다.

탁동경은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았는데 그런 이야기를 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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