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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 "4타자 연속 홈런? 당사자 되고 보니 힘드네"

기사입력 2021.06.20 15:0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SSG 랜더스에게 허용한 4타자 연속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에게 5-0로 앞서다 5회 추격을 허용, 6회 최정과 한유섬, 로맥, 정의윤에게 4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20일 경기 전 만난 수베로 감독에게 '전에 4타자 연속 홈런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수베로 감독은 "본 적 없고,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농담했다. 이내 수베로 감독은 "아마 LA 다저스였던 것 같은데, 중계로는 본 기억이 있는데 실제 더그아웃에서 본 것은 처음이다. 당사자가 되고 보니 더 보기 힘들었던 것 같다"며 "2사 이후였고, 다 솔로 홈런이었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돌아봤다.

4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던 김민우였다. 김민우는 4회까지 SSG 타선에 볼넷 하나를 내줬을 뿐 안타 하나 맞지 않고 SSG 타선을 묶었다. 4회까지 투구수는 43구에 불과했다. 그러나 5회 선두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 2사 후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정의윤에게 안타를 허용한 김민우는 글러브로 홈플레이트 뒤쪽의 펜스를 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의 투구에 대해 "4⅔이닝까지는 잘 던졌다. 투수 주도적으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이었고 본인이 원하는 로케이션에 올바른 구종을 던졌는데, 안타를 맞고 글러브를 던지려고 하는 듯한 제스처로 감정을 표출한 이후에 그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짚었다. 

수베로 감독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로사도 코치가 담당해서 얘기하는 편인데, 김민우는 올해 선수로서 많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닝마다 메모도 하면서 연구를 열심히 하는데, 그런 부분도 본인이 깨달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코치가 얘기해줄 수 있는 부분, 본인이 느껴야 하는 부분이 따로 있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본인이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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