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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이강지 "김명민·이정은 선배 연기, 보는 것 자체가 배움"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6.17 17:32 / 기사수정 2021.06.18 08: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드라마 현장이 처음이었던 배우 이강지에게 '로스쿨'은 배움의 연속이었다.

독립영화에 다수 출연했으나 드라마는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이 처음이었던 이강지. 그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현장엔 카메라가 네 대 정도 있었다. 리액션을 하려고 등을 돌리면 카메라랑 눈이 마주치고, 조금만 뭘 해도 카메라를 가리더라"며 "하다 보니 익숙해지긴 했다. 주변에서 '다시 하면 된다'고 격려도 많이 해줬다"고 새로운 현장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강지가 빠르게 드라마 현장에 녹아들 수 있었던 데에는 선배 배우들의 배려가 큰 작용을 했다. "소심해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먼저 말을 못 건다. 가만히 있는 성격"이라는 그는 "형들이 먼저 다가와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막내이고 처음이다 보니 모든 분들이 '어떻게 하면 얘가 안 불편할까'라는 생각으로 신경을 써줬던 것 같다. 그래서 이거에 보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형들이 그 생각도 없애줬다"며 "친해진 뒤에는 장난도 많이 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선배인 김명민, 이정은 등의 연기를 눈앞에서 보는 것 역시 배움의 시간이었다. 이강지는 "보는 것만으로 얻어간다는 게 무슨 말인지 두 분을 보며 알았다. 다른 선배들에게도 배웠지만"이라며 "법정신, 수업신을 보면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많은 걸 느꼈다. 끓어오르게 하는 게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진짜 연기를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계속 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선배 배우들의 여러 도움을 받은 이강지는 '로스쿨'을 통해 극 중 민복기처럼 성장했다. 그는 "멘탈적으로 성장을 한 것 같다. 형, 누나들의 조언 덕에 멘탈이 무너지더라도 회복하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동안 내가 NG를 냈을 때, 주변 사람들, 스태프들, 학생 역할하는 분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을 했다. 그런 인식 때문에 멘탈이 무너지면 회복하는 게 힘들었다"며 "그 생각을 안 하고, '이번에 잘 하면 돼'라는 식으로 생각을 바꾸니까 괜찮아졌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없애니 훨씬 나아졌다"는 설명도 더했다.

끝으로 그는 "'로스쿨'과 함께해 너무 영광스럽다. 너무 좋은 분들고 좋은 현장에서 함께한 게 영광"이라며 "운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의 발판이 될 작품인 건 당연한 것 같고, 항상 떠올릴 것 같다. '로스쿨'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이나 형, 누나, 감독님, 스태프들과 이야기했던 걸 항상 떠올리며 연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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