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반반가스집 사장님이 드디어 바삭한 돈가스를 만들어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 '부천 카센터 골목' 다섯 번째 편이 공개됐다.
수제버거집은 백종원의 제안으로 만들어낸 '원시버거'가 합격점을 받았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사장님은 빵에 패티만 넣은 원시버거의 가격을 4900원으로 제안했다. 백종원은 좀 비싸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사장님은 고기값 등을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장님은 하루에 햄버거를 80개 판매를 목표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종원은 "햄버거를 5000원이라해도 한달에 1000만원 매출이 나온다. 1000만원으로 이 큰 가게가 운영이 될거라고 생각하냐"고 했고, 이에 버거집 사장님은 "손목터널증후군이 심해져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애초에 이렇게 큰 가게를 혼자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거다. 혼자서 운영을 했기 때문에 장사가 더 안 됐을 수도 있다. 이렇게 큰 가게는 직원을 고용해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익을 낼 수 있는 정도의 가게다. 일단 지금은 햄버거를 많이 팔 생각을 해야한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이에 수제버거집 사장님은 아버지에게 도움도 받고 아르바이트생도 고용했다. 이어 사장님은 "햄버거도 150개~200개까지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반반가스집을 찾았다.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연돈 사장님에게 배운대로 노력했지만, 돈가스가 축축해지는 고민은 해결하지 못했다. 백종원 역시 "축축한 것만 빼면 참 맛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몰래 반반가스집 사장님을 찾았다. 그리고 뜻밖의 선물을 했다. 임창정의 '찐팬'인 사장님을 위해 깜짝 전화연결을 시도한 것. 사장님은 임창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임창정은 "돈가스집에서 제 슬픈 발라드 노래를 틀어놓는 것은 민폐"라고 장난치며 "제 노래 중에 밝은 노래도 많으니까 밝은 노래로 골라서 틀어달라"고 했다.
이어 임창정은 :솔루션이 잘 안 됐다고 들었다"면서 사장님만을 위해 '소확행'을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줬다. 이후 임창정은 "앞으로 잘 하시리라고 믿는다. 돈가스 먹으러 한 번 꼭 가겠다"고 응원했다. 사장님은 임창정의 기운을 받아 계속해서 도전했고, 돈가스를 맛 본 백종원은 "일단 성공했다. 합격"이라고 칭찬했다.
샌드위치집도 등장했다. 샌드위치집은 고기만 잔뜩 넣은 샌드위치와 야채만 잔뜩 넣은 샌드위치인 '고미야미' 샌드위치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택했고,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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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