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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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홀' 이하은, 선량한 헬퍼→냉혈의 연쇄살인마…섬뜩한 반전 연기

기사입력 2021.05.22 09:05 / 기사수정 2021.05.22 09: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OCN 금토드라마 '다크홀'의 이하은이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다크홀' 7회에서 인질로 납치됐던 무주병원 간호사 이하은(윤샛별, 이수연 역)은 이현균(노진수)의 눈을 피해 마트로 도망쳤다. 

그러나 곧 발각위기에 처해 두려움에 숨죽이던 이하은은 이준혁(유태한)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풀려났고,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일어나 이현균의 죽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 순간 그녀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냈다. 이하은은 "아. 저 새끼 내가 죽이려고 했는데"라며 순식간에 돌변, 주사기로 이준혁의 목을 찌르려 했다. 조금 전 유약한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이 180도 다른 본성을 드러낸 것.


이어 윤샛별이 곧 이수연임을 깨달은 이준혁이 사람들 죽일 때도 이랬냐며 묻자 "난 웃으면서 해야 더 잘 되던데. 아저씬 안 그런가 봐요?"라며 비릿한 웃음과 함께 도발을 이어갔다. 이하은의 살기 어린 목소리, 섬뜩한 미소, 광기의 눈빛은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반전을 안겼다.

여기에 이죽거리듯 내뱉는 말들과 이준혁이 없는 틈을 타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기 위해 손가락을 단숨에 꺾는 등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결국 밖으로 나온 이하은은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해 검은 연기를 들이마시며 변종 인간을 자처해 더욱 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선량한 헬퍼에서 냉혈함 가득한 살인마로의 완벽한 이면을 그려내며 섬뜩한 반전 연기를 선보인 이하은은 순진무구한 얼굴 속 감춰온 본성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꽉 채웠다.

또 드디어 마주한 김옥빈(이화선)과의 치열한 혈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다크홀'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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