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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쌀 찌뿌리게 한 中 '침대축구' 그리고 日 주심의 '방관'

기사입력 2021.04.13 21:1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중국 선수들의 비매너와 주심의 이상한 판정이 이어지며 대한민국은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3일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 2차전 합산 스코어 3-4로 패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강력한 전방압박으로 상대를 당황시켰고 전반에만 두 골을 뽑아내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 선수들은 대한민국의 강한 압박에 거친 반칙으로 반격했다. 전반 42분 조소현이 프리킥을 얻는 장면에서 상대 수비 스터드에 발을 찍혔다.

일본 국적의 주심은 경고를 내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은 이 과정에서 공격이 이어지며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 후반 3분엔 이금민이 헤딩 경합과정에서 상대 수비가 한참 뒤늦게 들어와 눈두덩이에 멍이 들었다. 주심은 이 장면 역시 경고 없이 넘어가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민국은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지며 기동력에 문제가 생겼다. 거기에 중국이 장신 공격수 양 만과 유럽파 왕 슈앙이 공격적으로 활발히 나서기 시작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후반에 양 만에게 한 골을 내준 대한민국은 연장 전반에 왕 슈앙에게 역전골을 허용했고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야하는 상황이 됐다. 

대한민국은 연장전 마지막까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중국 선수들은 물론 중국 내 경기 운영 인력들도 시간 끌기에 여념이 없었다. 

대한민국 선수들과 부딪힌 중국 선수들은 한참 동안 일어나지 않았고 주심이 들것을 요청하는 장면에서는 20초가 넘게 들것이 들어오지 않아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골키퍼가 골킥을 30초 가량 처리하지 않는 과정에서도 주심의 아쉬운 판정은 이어졌다. 주심은 이 장면에서 경고를 꺼내들지 않았고 중국의 시간 끌기에 오히려 도움을 주는 꼴이 됐다. 

김정미 골키퍼가 볼을 잡은 뒤 롱킥을 시도하는 과정에선 득점을 넣었던 양 만이 앞을 방해해 경고를 받아야 하는 장면이었지만 이 역시 그냥 넘어갔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연신 손목을 가리키며 중국의 시간 끌기에 항의했지만 주심은 추가시간 3분 이외에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중국 원정에서 분투한 태극낭자들은 상대와 주심의 방해 속에 패배를 당하며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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