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3 22:54 / 기사수정 2010.11.24 00:20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랍 에미리트(이하 UAE)에 0-1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3일 밤(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톈허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UAE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통한의 실점을 허용,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5일 일본에 1-2로 패한 이란과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날 홍명보호는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면서 홍철, 김보경, 조영철을 2선에 배치했고, 구자철과 김정우를 투입했다. 윤석영과 김영권, 홍정호, 신광훈이 포백으로 나섰으며 김승규가 수문장으로 나왔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측면을 활용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UAE는 강한 압박을 통해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제 득점의 기회를 얻은 팀은 UAE였다.
전반 17분 알 함마디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중반 김보경과 홍정호의 잇따른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조영철이 박주영의 스루패스를 받고 나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기며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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