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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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완전체부터 '샤이니 is BACK'까지…'고퀄리티' SM 무료 공연[SMTOWN LIVE](종합)

기사입력 2021.01.01 16:04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SMTOWN LIVE 콘서트가 전 세계에 무료 중계된 가운데, SM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치유와 위로의 공연을 펼쳤다.

'SMTOWN LIVE "Culture Humanity"'(에스엠타운 라이브 "컬처 휴머니티")는 1일 오후 1시 유튜브, 네이버 V라이브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약 3시간 가량 전 세계 무료 중계됐다.

이날 이수만 SM 대표 프로듀서는 오프닝에서 '컬쳐 휴머니티'를 강조하며 "언어 없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은 서로에게, 또 각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된다"며 "SM과 저는 여러분에게 그런 음악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SM이 강조하는 '컬쳐테크놀로지'의 핵심이 바로 '휴머니티'라며 "오늘 이 무료콘서트는 지금 함께 하고 있는 SM팬들의 휴머니티를 축복하고 자축하기 위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20년 모두에게 정말 힘든 한 해였다"며 "음악으로 위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첫 무대는 NCT DREAM 'Ridin''이었다. NCT의 가장 젊은 팀인 드림의 무대에 이어 중화권 멤버들로 구성된 WayV 'Take Off' 무대, NCT 127 'Punch' 무대까지 펼쳐졌다.


1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레드벨벳은 'BAD Boy'와 '피카부'로 꽉 찬 무대를 꾸몄다.

부상에서 회복해 완전체로 합류한 웬디는 "1년 만에 레드벨벳 완전체로 무대에 서게 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특히 SMTOWN 공연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팬들에게 오랜만의 인사를 전했다.

리더 아이린은 "2021년의 시작을 레드벨벳 다섯명 완전체로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올해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어 온라인이 아닌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솔로가수로 데뷔한 카이는 '음'과 'Reason'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꾸몄고 태민 역시 '크리미널'과 '이데아'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SM의 어벤져스 슈퍼엠은 싱글 '100'과 'Better Days' 무대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SM Vocal 스테이지도 이어졌다. 백현은 'UN Village'와 'Candy'로 격정적인 춤을 추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K.R.Y는 올해 발표한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을 열창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강타는 미발표 신곡 '감기약'을 부르며 "2021년 새해에는 가까운 거리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SM 대표 여성 보컬인 태연은 '사계', 'Happy', 'What Do I Call You'까지 히트곡과 신곡을 열창했다.

SM 막내 걸그룹 에스파의 윈터는 DJ 레이든과 찬열의 곡 'Yours'에 피처링하며 고운 보컬을 자랑했다.

NCT U는 'From Home', 'Make a Wish', 'Works it', '90's Love'까지 소화해내며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을 노래했다.

데뷔 16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SUPER Clap' 무대에 이어 "당초 지난해에 15주년 앨범이 나오려했는데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 올해 안에 앨범을 내려한다. 원래 뜸 들인 밥이 맛있다 하지 않냐"고 말했다. 규현은 "올해가 내 데뷔 15주년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주니어는 '2YA2YAO!' 무대를 이어나가며 흥겨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동방신기는 댄스 라이브에 특화된 아티스트답게 '운명'과 '꿈'을 열창하며 눈과 귀 호강을 시켜줬다.


SMTOWN LIVE에는 샤이니의 컴백을 암시하는 듯한 VCR도 상영됐는데 시그니처 사운드인 '샤이니 이즈 백'도 함께 들리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데뷔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에스파 '블랙맘바' 무대도 펼쳐졌다. 에스파는 "데뷔 두 달도 안돼 SM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2021년에도 더 좋은 모습과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에스파를 기점으로 다시 선배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NCT DREAM은 '무대로'를, WayV는 'Turn Back Time'을, NCT 127은 '영웅'을 열창하며 NCT만이 할 수 있는 다양성을 자랑했다.

레드벨벳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에서 큰 사랑을 받은 'Psycho'로 완전체 무대를 다시 한번 펼쳤다.

슈퍼엠은 첫 정규앨범 'Super One'의 타이틀곡 'One'의 무대를 선보였고 슈퍼주니어는 'Burn The Floor'의 무대를 펼쳤다. 동방신기는 정규 5집 '왜' 타이틀 곡 '왜'로 엔딩을 장식했다.



마지막 곡은 SMTOWN 아티스트가 각 팀끼리 모여 '빛'을 열창하는 VCR이 상영되며 마무리됐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오프닝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음악으로 치유와 위로를 받는 3시간이었다. 무료 콘서트 같지 않은 고퀄리티의 공연에 폭발적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MTOWN LIVE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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