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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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갈매기 눈썹"…'삼진그룹' 이솜, 1990년생의 1995년 그리기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10.12 19:30 / 기사수정 2020.10.12 17: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솜이 1995년 시절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던 사연을 전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필 감독과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참석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솜은 추리소설 마니아로 솔직한 멘트의 달인인 마케팅부 정유나 역을 연기했다.


이날 이종필 감독은 배우들의 1995년 스타일링을 언급하며 "저는 메이크업을 정말 모른다. 의상팀, 분장팀들이 많이 애써줬고 배우들도 신나서 같이 참여하더라"고 얘기했다.

이를 듣던 이솜은 "정말 열심히 참여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의상도 동묘시장에 직접 가서 찾아봤다. 갈매기 눈썹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신경쓰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일 영감을 많이 받았던 것은 1990년대의 장만옥 사진이었다. 또 저희 엄마의 1995년 당시 젊었을 때의 사진을 발견해서, 그 모습을 담고 싶다고 생각해 그 의상 그대로 출연한 장면이 있다"고 귀띔했다. 또 "유나의 헤어 컬러가 블루블랙인데, 그 부분도 제가 굳이 고집해서 넣었다"고 함께 덧붙였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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