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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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안타 치고도 3타자로 공격 끝

기사입력 2010.07.21 21:01 / 기사수정 2010.07.21 21:0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한 이닝에 안타가 2개나 나왔지만 3타자의 기록만 남은 채 공수 교대가 되는 보기드문 상황이 벌어졌다. 21일 대전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 롯데의 시즌 12차전에서다.

한화가 1-0으로 앞선 채 맞은 6회말 공격. 선두 타자 김경언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강동우의 안타가 이어져 무사 1.2루. 한화의 마운드는 '괴물' 류현진이 지키고 있었기에 1점만 더 뽑는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 김태완이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고 김경언은 무리하게 3루를 노리다 태그 아웃됐다. 리터치가 늦은데다 중견수 전준우의 정확하고 빠른 송구로 순식간에 더블 플레이가 완성된 것.

계속된 2사 1루에서 4번 타자 최진행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1루 주자 강동우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고 말았다.

안타 2개를 치고도 단 3타자의 공격만 이루어진 채 스리 아웃이 된 것. 최진행은 공격을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7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사진=전준우 (자료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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