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06 14:29 / 기사수정 2010.06.06 14:29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상대 작전을 간파한 피치 아웃, 사인 미스, 그 공을 받아쳐 안타를 만드는 타자. 순식간에 벌어진 복합적인 상황에 모두가 놀랐다.
5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6차전. LG가 1-3으로 끌려가던 4회말이었다. 선두 타자 이병규가 때린 3루 강습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키며 외야로 빠져 나갔다. 무사 1루.
이어 정성훈은 초구와 2구를 골라내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고, LG 벤치에서는 유지현 3루 베이스 코치를 통해 작전을 하달했다. 1루 주자 이병규는 글로버의 투구 동작과 동시에 스타트, 그런데 베테랑 포수 박경완은 LG측에 작전이 걸린 것을 간파하고 포수석 밖으로 일어났다.
이대로라면 이병규는 꼼짝 없이 횡사할 상황. 그러나 또 하나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투수 글로버가 박경완의 피치 아웃 사인을 잘못 읽었다. 평소와 똑같은 투구 궤적으로 한복판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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