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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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인물관계도X메인 예고편 공개…누가 이서진을 노리나

기사입력 2019.01.18 10:52 / 기사수정 2019.01.18 10:52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트랩'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OCN 주말드라마 '트랩' 측은 18일 인물관계도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 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1.  이서진-성동일-임화영, 그리고 의문의 인물들

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사냥을 당한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 분), 그의 사건을 파헤치는 베테랑 형사 고동국(성동일)과 스타 프로파일러 윤서영(임화영)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과 의문의 인물들까지 모두 담겨 있다. 먼저, 우현의 가족관계와 업무 협력관계가 눈에 띈다. 우현의 아내이자 현직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신연수(서영희)와 우현을 웃음 짓게 만드는 아들 강시우(오한결). 단란하고 행복한 세 가족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잔혹한 사냥을 당하고,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우현과 업무 협력관계로 얽힌 홍원태(오륭)는 우현과 연수 부부에게 모두 도움을 주는 동업자다. 여기에 우현이 가장 신뢰하는 비서 김시현(이주빈)까지 더해져 이들의 업무 협력관계에서 벌어질 이야기도 호기심이 모인다.

우현에 비해 동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들은 간단명료하다. 남다른 촉으로 베테랑 형사로 활약해온 동국의 주변 인물 역시 대다수 형사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형사반장 장만호(김광규), 신참 형사 배남수(조달환), 막내 형사 박성범(장성범)은 현장 수사 과정에서 동국과 호흡을 맞추며 우현의 사건을 함께 조사한다. 특히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만호가 앙숙이었던 동국에게 은근히 의지하는 모습이 드러나 두 남자가 보여줄 '브로맨스'에 기대가 높아진다.


또한, 우현, 동국과 함께 사건의 중심에 있는 프로파일러 서영이 의문의 사건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서영은 서울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 소속으로 뛰어난 프로파일링 능력을 지녔다. 그녀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방송 출연까지 겸하면서 스타 프로파일러로 떠올랐고, 서울경찰청 마스코트로 유명하다. 우현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투입되면서 베테랑 형사 동국과 공조 수사를 펼치며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

마지막으로, 부가 설명 없이 물음표 하나만으로 일축된 산장 카페 주인 마스터 윤(윤경호)과 사냥꾼(성혁)의 존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강원도에서 산장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마스터 윤과 그의 카페에 종종 출몰하는 프로 사냥꾼이다. 우현이 가족과 함께 산장 카페를 방문한 날에도 두 사람은 그곳에 있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추측 가능하듯, "나는 사냥을 당했습니다"라는 우현이 알 수 없는 덫에 걸리는 장소가 바로 산장이기에 두 사람도 눈여겨봐야하는 인물이다.

인물관계도는 '트랩'의 주요 캐릭터와 이들의 관계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탄탄한 조연 배우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연기파 배우 서영희, 김광규, 오륭, 윤경호, 조달환, 성혁, 이주빈, 장성범, 그리고 아역 배우 오한결은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이서진, 성동일, 임화영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이다.


#2. "사라진 가족, 치밀한 사냥에 걸려들었다"…누가 이서진을 노리나

메인 예고편에는 "사라진 가족, 치밀한 사냥에 걸려들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표적이 된 우현의 가족, 사건을 쫓는 베테랑 형사 동국과 프로파일러 서영, 그리고 의문의 인물들이 포착됐다. 밝은 미소를 지으며 가족과 함께 단란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던 우현의 목숨이 위태로워 보인다. 누군가에 의해 손이 묶인 채 "우리 애하고 와이프는 어딨습니까"라고 묻는 우현의 안타까운 목소리와 표정은 아내 신연수와 아들 강시우가 사라졌음을 암시한다.

이어 "토끼몰이하듯이 실컷 가지고 놀고 왜 살려뒀냐"는 동국의 추측과 "대체 누가 꾸민 거야"라는 우현의 울부짖음은 한 가족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치밀한 사냥을 시작한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상 속에는 사건을 조사 중인 동국의 수사팀 신참 형사 배남수(조달환), 묘한 표정을 짓는 홍원태(오륭), 통화를 하며 어딘가를 응시하는 우현의 비서 김시현(이주빈), 마지막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변희봉)의 모습이 차례로 지나가며, 이들이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케 한다.

"이 미확인범들을 사냥꾼들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라는 서영의 설명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우현은 숲을 헤치며 긴박하게 도망치고 있다. 그 뒤로 들려오는 총소리와 어둠 속에서 순간 드러난 의문의 사내의 얼굴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국민 앵커 우현이 모든 것을 잃고 절규하게 만든 사건의 전말은 무엇이며, 우현을 쫓는 사냥꾼들은 누구일까.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첫 타자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했다.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트랩'은 오는 2월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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