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1.26 16:59 / 기사수정 2018.11.26 17:0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공효진이 생활밀착 스릴러 '도어락'으로 돌아왔다.
26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이권 감독이 참석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다.
이권 감독은 "혼자 사는 현실 공포, 혼자라는 것에 초점을 뒀다. 우리 사회가 혼밥, 혼술 이런 문화가 일상화 되었는데 소통의 관계도 단절돼 간다고 생각했다"라며 "사람과 사람끼리 대화가 일방적으로 변하거나 모든게 공포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우리 영화는 현실밀착형이라는 카피를 쓰고 있다. 어떤게 2018년에 어울리는 스릴러일까 생각했다. 당장 이런 사건이 뉴스에 나와서 어색하지 않을 일이다. 그래서 더 무서웠다. 무서운걸 못보는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될지 고민될 정도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공효진의 말처럼 '도어락'은 단순히 한 집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떠나 인간과 인간과의 단절과 주변에 대한 무관심으로 빚어지는 사건 등 숱한 공포를 낳는다.
이 감독은 "원작이 있는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스릴러 영화가 무섭지 않으면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원작의 그런 긴장감을 많이 가져오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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