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0.19 07:44 / 기사수정 2018.10.19 07:4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탄탄히 쌓아 올린 김재욱의 연기내공이 눈부시다.
지난 18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12회에서는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 구별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진 최윤(김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믿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최윤의 곁을 떠나가고 있다. 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던 한신부(남문철)은 김영수(전배수)의 구마의식 중 악령에게 먹혀 환영으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됐다. 어릴 적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고아원을 전전해야 했던 최윤의 아픈 과거는 그를 철저하게 외로이 홀로 서게 만들었다.
이제 겨우 아픔을 공유하고, 박일도라는 같은 목표를 쫓는 동료가 생겨 마음을 여는가 싶었던 최윤에게 또 한 번이 시련이 닥쳐왔다. 어쩌면 화평(김동욱)이 박일도의 본체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가슴 한 켠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애초에 형 최신부를 시작으로 박홍주(김혜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심과 추리를 펼쳤지만 어느 누구도 박일도 빙의체가 아니었다. 더군다나 화평의 아버지마저 하급령에 빙의 되어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보이지 않는 실체 큰 귀신이 최초의 사건이 일어났던 그 순간 한 공간에 있었던 다섯 명의 인물 중 두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
최윤은 애써 자라나는 의심의 싹을 자르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의심을 증폭시켰다. 화평이 십자가에 손을 갖다 댄 순간 몸이 아픈 듯 이상 반응을 보였다는 양신부의 말과 큰 귀신은 그 몸 안에 있을 거라는 만신 무녀(이용녀)의 말은 모든 상황을 허투루 넘길 수 없게 만들었다. 반면 박홍주가 늦은 밤 양신부와 몰래 접선하는 모습을 보았다는 길영(정은채)의 말까지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특히 동료이자 친구라 여겼던 화평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점점 격하게 치닫는 감정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눈빛, 표정, 말투와 행동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감정을 녹여낸 김재욱의 연기는 캐릭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