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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장금이 보고있다' 진짜 맛집부터 편의점 꿀조합까지 '꿀팁 대방출'

기사입력 2018.10.08 15: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대장금이 보고있다'가 시청자들에게 맛집과 편의점 음식 꿀조합을 선사할 예정이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선혜윤-오미경PD를 비롯해 신동욱, 권유리, 이열음, 김현준, 이민혁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혜윤PD는 프로그램에 대해 "먹방 콘텐츠 중에서도 저희 프로그램에 그동안의 방송과 다른 점은 다양한 음식과 맛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재미와 함께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특징이자 장점일 것 같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담겼듯이 젊고 에너지 가득한 예능드라마다. 애정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산해(신동욱)와 승아(권유리)가 서울 경기권의 진짜 맛집을 찾아간다. 어떻게 왜 맛있는지, 그리고 한 메뉴에 대한 노하우 등등을 보실 수 있다. 또 극중 진미(이열음)와 민혁(이민혁)은 편의점 음식을 조합해서 먹는다. 저희 팀에서 레시피를 개발하거나 기존의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해서 매주 편의점의 꿀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극중 정식(김현준)은 집밥 레시피를 알려줄 것이다. 시청자분들에게 꿀필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욱은 '대장금이 보고있다'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절대 미각을 지닌 대장금의 후예. 모든 것을 혀로 스캔할 수 있는 한산해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모든 순간이 재밌지만 이 드라마가 특히 재밌다. 제가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배우들과의 호흡도 너무 좋다. 기분 좋게 촬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동욱은 "촬영할 때 맛있게 먹으려고 오기 전에 완전히 굶고 온다. 굶어죽기 직전까지 굶고 온다. 진정성 있게 먹으려면 진짜 배고픈 상태에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굶는다. 과한 표정을 빼고 최대한 리얼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한 번은 계속 굶다가 촬영하면서 소고기 한 점을 먹는데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권유리는 "투포환 선수 출신이지만 금속 알러지 때문에 투포환을 포기하고, 영업직 신입사원이 된 복승아 캐릭터를 맡았다. 촬영할 때 많이 먹어야하는데, 그래서 몸과 마음을 모든 것을 비우고 촬영장에 간다. 실제 맛집에 가서 촬영을 하는데, 처음 한술이 너무 맛있지 않나. 그 때의 그 모습을 카메라에 잘 담아주시려고 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열음은 "절대후각 캐릭터 한진미 역을 맡았다. 애교도 많고 식탐도 많은 인물이다. 극중에서는 삼남매 중에 둘째이지만 현장에서는 실제로 제가 막내다. 막내로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현준은 "절대 손맛을 가진 한정식 역을 연기한다. 극중 한정식은 손에 닿기만하면 먹기 좋게 숙성이 되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쿡방 유튜버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촬영에 있다. 제가 요리를 매회 소개 해줘야하는 인물이다보니까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무리없이 촬영하고 있어서 스스로 기특하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헀다. 

이민혁은 "요즘 먹방과 쿡방이 대세다. 사람들이 먹는 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끌린다는 것 같은데, 그런 본능을 끌어갈 수 있는 입맛을 돌게할 수 있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이민혁은 최근 의무경찰에 합격한 것에 대해 "축복이고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촬영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즐겁게 잘 촬영할 듯싶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선혜윤PD는 "방송에 나오는 식당은 절대 PPL이 아니다. 저희들이 오히려 돈을 지급하고 촬영한다. 식당으로부터 돈을 받고는 절대 촬영하지 않는다. 저희 팀이 먹어보고 가장 맛있었다고 뽑은 식당을 골라서 비용을 지불하고 촬영 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 뿜뿜에 침샘까지 뿜뿜하는 먹부림 드라마로 지난해 화제의 예능 드라마 MBC '보그맘'을 제작했던 선혜윤 PD와 박은정·최우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MBC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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